국민사망원인 1위인 암을 정복하기 위해 양성자치료기가 도입되었고 2007년 첫 환자 진료를 시작으로 양성자 치료는 암치료의 새로운 희망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치료 시 비용과 장점 원리 등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양성자 치료란?
방사선 치료의 일종으로 암 조직 부위에만 양성자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사선 치료로, 부작용과 통증이 없어 ‘꿈의 암치료’로 불리고 있습니다.
양성자 치료 원리
- 양성자를 원통형 가속장치인 사이클로트론(Cyclotron)에서 빛 속도의 60% (1초에 지구를 4.5번 돌 수 있는 속도) 수준으로 가속해 암 치료에 활용하는 방식
- 가속된 양성자선은 암 부위의 앞에 있는 정상 조직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다가, 암 조직 부위에서 최고의 에너지를 쏟고 바로 소멸하는 특징
치료 비용
-이전까지 건강보힘 적용받으려면 한 주기당(평균 20일, 20회) 2000만~3000만 원 비용이 소요되었지만 건강보힘 적용 되면서 본인부담금이 크게 낮아졌으며, 평균적으로 100~150만 원 정도 본인부담금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환자의 상태, 횟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전 치료계획으로 370만 원 정도 들고 치료기간 중 치료계획이 추가로 들 때 2~3회부턴 치료계획비가 90만 원 정도 더 들게 됩니다. ct촬영비용, 상담비 등의 비용이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치료받는 분들의 2/3 이상은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이라 치료비용보다 서울에서 지낼 주거비용이나 의식주 비용이 오히려 더 많이 나오는 안타까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치료 시간
실제 양성자 빔을 쏘는 시간도 2~3분에 불과하고, 치료 전후 준비시간을 포함해 30분 정도로 알려집니다. 1일 1회 진행되며 환자에 따라 약 10회~20회 진행됩니다. 하지만 치료받는 시간보다 오히려 대기하는 시간이 힘들 수 있습니다. 국내에 양성자 치료가능한 곳이 부족한 데다 예약대기 하기 위해 3주~6주를 기다려야 합니다.
양성자 치료 과정
개인차가 있지만 매일 1회씩 총 10회~30회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 중 통증이나 불편함을 전혀 없습니다. 또한 치료 중에 방사선은 모두 소멸되므로 체내 잔여 방사능이나 주변 방사능 노출을 격하지 않아도 됩니다.
양성자 치료 암 종류
- 기존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모든 경우에 적용
한국인의 5대 암 가운데 폐암과 간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으며, 소아암, 뇌종양, 종양 위치상 수술이 불가능한 재발 암, 두경부암에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실제 국립암센터의 경험을 보면, 폐암, 식도암, 안구암, 두경부암, 뇌종양 등에 성공적인 치료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생존율이 낮은 간암과 췌담도암에서 양성자치료가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입니다.
실비, 진단비, 건강보힘 적용
1. 실비 : 계약 시점에 따라 보상하는 한도는 다르지만 가능합니다.
2. 진단비 :1회라도 양성자 치료를 받아도 진단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힘적용 되는 암]
- 소아종양 (만 18세 이하)
- 방사선 치료부위 재발암
- 뇌, 뇌기저부 및 척추(척수포함) 종양(양성 포함)
- 두경부암 (눈 및 안면부 포함)
- 흉부암 (유방종양 제외한 폐, 식도, 종격동 등)
- 복부암 (간, 담도, 췌장, 후복막 등)이다.
[건강보힘적용 안 되는 암]
- 유방암
- 골반
양성자 치료기
양성자 치료 장점
- 암세포에만 빔을 조사해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고 정상조직 피해는 최소화함
- 방사선 치료 후 방사능은 바로 소멸되어 체내 방사능 걱정 없음
- 부작용 최소
양성자 치료 후유증
방사선치료의 한 종류이므로 부작용이 없지는 않습니다. 치료 부위에 따라 식욕부진이나 피로감이 있지만,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경미합니다. 또한 치료하는 부위에 따른 부작용의 종류나 빈도, 중증도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성자 치료 가능한 병원
워낙에 고가의 장비이고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 보유하고 있는 병원이 2곳뿐입니다.
1. 삼성서울병원
2. 국립암센터
양성자 치료 발전방향
양성자치료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양성자치료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하루에 조사할 수 있는 방사선량을 점차 높일 수 있게 돼 전체적인 치료 횟수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평균 1~2개월 걸리던 치료 횟수가 간암 9.7회, 폐암 14.1회, 두경부암 15.2회로, 2~3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매일 통원치료를 해야 한다는데, 병원 근처에 연고지가 없어요. 입원해서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안 되나요?
A. 방사선치료는 하루에 한 번 10-30분 정도 진행하기 때문에, 방사선치료만을 위해 별도의 입원실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통원치료가 힘들 정도로 환자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다른 진료과에 의뢰하여 입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방사선치료는 외래로 통원하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Q. 치료받는 시간을 내가 원하는 때로 예약할 수 있나요?
A. 첫 치료 다음 날부터는 일정한 치료 시간을 예약해 드립니다. 이때 해당 치료실의 일정에 따라 가능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가깝게 맞춰 드리려고는 하지만, 먼저 예약된 환자가 많은 경우에는 여의치 않을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Q. 기존에 먹던 약이 있는데, 방사선치료 중에 계속 복용해도 될까요?
A. 혈압약, 당뇨약처럼 치료 전부터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담당의사에게 알리고 복용 여부를 상의해야 합니다. 치료 중에도 다른 진료과에서 받은 약이 있거나 다른 진료과와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담당의사에게 꼭 알려 주세요. 이는 담당의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하기 위함입니다.
Q. 양성자 치료를 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빠지지는 않나요?
A. 방사선을 머리 부위에 받지 않으면 머리카락은 빠지지 않습니다. 머리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시작 2~3주 후부터 모발이 빠지지만 치료 종료 후에는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Q. 치료 중에 목욕이나 머리를 감는 것은 가능한가요?
A. 점문신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 치료 기간 중에는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할 때마다 같은 부위에 방사선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치료부위 표시가 지워지지 않아야 합니다.
Q. 치료가 정확하게 잘 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치료가 시작되면 첫째 날이나 둘째 날에 치료 확인 촬영을 하게 되는데 모의치료 및 컴퓨터를 이용하여 세운 치료 계획대로 치료 부위에 정확하게 방사선 전달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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